전국 5곳에 소아암 거점병원 육성…집 가까운 곳에서 치료 가능!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 말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에 포함한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5개 권역에 소아암 거점병원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거점병원은 서울을 제외한 충남·호남·경북·경남·경기권에 선정되었으며, 각 지역의 특성과 병원의 상황에 맞춰 맞춤형 전문인력 활용모형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소아암 거점병원 육성 방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소아암 거점병원이란?
소아암 거점병원이란, 지역 내 타 병원과 협력하여 소아암 환자가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진단부터 항암치료, 조혈모세포이식 및 후속진료까지 완결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정된 병원입니다.
소아암 거점병원은 기존에 정부가 지정한 공공의료 수행기관 중에서 소아암 진료를 위한 핵심기능이 아직 유지되고 있는 병원으로 특정되었습니다. 이번에 선정된 병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충남권역: 충남대병원
- 호남권역: 화순전남대병원
- 경북권역: 칠곡경북대병원
- 경남권역: 양산부산대병원
- 경기권역: 국립암센터
이들 병원은 소아혈액종양 전문의를 중심으로 병동 촉탁의를 2~3명 신규채용하고, 소아감염 및 소아내분비 등 타분과 소아과 전문의와 협력하여 소아암 전담진료팀을 구성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소아암 거점병원의 진료모형은?
소아암 거점병원의 진료모형은 병원 내 전담팀 구성 진료체계와 지역 개방형 진료체계로 나뉩니다.
병원 내 전담팀 구성 진료체계
병원 내 전담팀 구성 진료체계는 소아혈액종양 전문의와 입원전담의 또는 촉탁의, 타분과 소아과 전문의가 협력하는 모형입니다. 거점병원 중 화순전남대, 양산부산대, 충남대병원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들 병원은 올해 말 수련이 종료되는 전공의를 촉탁의로 채용하고, 현재 근무 중인 입원전담의 또는 촉탁의 등을 진료전담팀으로 합류시켜 전문인력의 이탈을 방지할 것입니다.
이러한 전문인력 보강을 통해 소아혈액종양 전문의는 외래진료와 조혈모세포 이식에 집중하고, 신규 또는 지원인력을 병동과 중환자실 및 응급실에 배치해 소아암 환자에게 안정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입니다.
지역 개방형 진료체계
지역 개방형 진료체계는 칠곡경북대병원처럼 지역 내 대학병원이 다수 분포한 지역 특성을 반영한 모형입니다. 이는 대학병원 소속 소아혈액종양 전문의와 지역 병·의원에 근무 중인 소아암 치료경력이 있는 전문의가 거점병원의 진료에 참여하는 개방형 인력 활용 모형입니다.
이와 함께 소아혈액종양 세부전문의로 진료팀을 구성해 지역환자의 수도권 이탈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특히 강원도 지역은 소아암 진료를 위한 세부 전문의가 없는 취약지인 관계로 국립암센터 소속 소아암 전문의가 강원도 내 대학병원에 주기적으로 방문해 소아암 외래진료를 지원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강원도 내 대학병원은 타 지역에서 항암치료 및 퇴원한 지역 소아암 환자에 대하여 사후관리 및 후속진료를 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소아암 거점병원의 장점은?
소아암 거점병원의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은 집 가까운 곳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이동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 소아암 환자들은 학교생활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정서적 발달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소아암 전문의들은 지역 내 다른 병원과 협력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전문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소아암 진료를 위한 의료자원과 인력이 골고루 분포되어, 의료수준의 격차를 줄일 수 있습니다.
- 소아암 진료를 위한 첨단장비와 고난이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도권 병원과 연계하여 치료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소아암은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소아암 진료체계는 전문인력과 의료자원이 부족하고,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지역 환자들은 불편함을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보건복지부는 올해 1월 말 발표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2월 ‘소아의료체계 개선대책’에 포함한 ‘소아암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전국 5개 권역에 소아암 거점병원을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거점병원은 서울을 제외한 충남·호남·경북·경남·경기권에 선정되었으며, 각 지역의 특성과 병원의 상황에 맞춰 맞춤형 전문인력 활용모형을 개발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소아암 거점병원 육성 방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소아암 거점병원은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에게 집 가까운 곳에서 완결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정된 병원입니다. 소아암 거점병원은 병원 내 전담팀 구성 진료체계와 지역 개방형 진료체계로 나뉩니다. 소아암 거점병원의 장점은 이동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고, 학교생활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며, 의료수준의 격차를 줄이고, 첨단장비와 고난이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에는 수도권 병원과 연계하여 치료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소아암은 어린이들에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정상적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소아암 환자와 가족들이 더 편하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소아암 거점병원의 육성과 운영에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