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용 협업 툴 슬랙의 마스코트였던 슬랙봇이 완전히 새로운 옷을 입고 등장했다.
단순히 채널 알림이나 보내주던 세발자전거 시절은 끝났다고 세일즈포스 측이 공식 선언한 것이다.
거대언어모델을 등에 업고 기업 내부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AI 에이전트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세발자전거에서 포르쉐로 변신한 슬랙봇 AI 핵심 성능
새로워진 슬랙봇 특징은 단순한 질의응답 비서 수준에 머물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
사내 구글 드라이브나 캘린더, 세일즈포스 기록은 물론 몇 년 치 슬랙 대화록까지 단번에 검색해 낸다.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 앤스로픽 클로드 모델을 기반으로 설계되어 높은 정교함을 자랑한다.
추후 구글 제미나이와 OpenAI 모델까지 연동을 확대하여 멀티 모델 체제를 구축할 계획인 듯하다.
기업 보안을 우려하는 시선에 대해서도 고객 데이터는 모델 학습에 절대 쓰이지 않는다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하루 90분 절약 생산성 극대화 실전 활용법
실제 세일즈포스 사내 임직원 8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자체 테스트 결과는 꽤 흥미롭다.
전체 직원의 80퍼센트 이상이 꾸준히 사용 중이며 매주 최소 2시간에서 최대 20시간까지 시간을 아꼈다고 전해진다.
유튜브 스타 미스터비스트의 회사 빌드팀 역시 매일 최소 90분의 업무 시간을 줄였다는 후문이다.
흩어진 고객 피드백 이미지를 분석해 요약본을 만들고, 슬랙 캔버스 문서로 변환해 팀원과 공유하는 식의 일처리가 가능해졌다.
별도의 복잡한 세팅 없이 기존 슬랙 채팅창에서 자연스럽게 명령할 수 있어 직관적인 접근성이 돋보인다.
MS 코파일럿 구글 제미나이와의 생존 경쟁
현재 기업용 AI 시장은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과 구글 제미나이가 팽팽하게 대립하는 구도다.
이에 맞서는 세일즈포스의 무기는 사용자가 이미 매일 열어보는 슬랙이라는 강력한 접점 선점이다.
따로 다른 프로그램을 켜지 않고 대화 흐름 속에서 작업을 처리하는 편리함이야말로 압도적 경쟁력인 셈이다.
업무 생산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여러 기업에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주 묻는 질문 (Q&A)
Q1. 신형 슬랙봇 사용 시 추가 비용이 발생하나요?
Business+ 및 Enterprise+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추가 비용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Q2. 다른 직원이 보지 못하는 비밀 채널 내용도 AI가 검색하나요?
사용자 개인이 접근 권한을 가진 채널과 문서만 검색하므로 내부 정보 유출 우려가 없다.
Q3. 모바일 환경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나요?
모바일 앱 업데이트를 통해 PC와 동일한 AI 에이전트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마치며
단순한 대화형 알림 도구에서 사내 모든 데이터를 연결하는 슈퍼 에이전트로 거듭난 슬랙봇.
복잡한 업무 절차를 하나로 묶어주는 이번 업데이트가 기업들의 일하는 방식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기대된다.